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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모락한의원 선생님은 요리사? 초간단 피클 만들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초간단 수제 피클 만들기 도전!


요즘 식초물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모락한의원 총괄실장은 식초물 대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수제 피클을 직접 만들어 드신답니다. 근데 피클은 느끼한 음식을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거 아닌가요?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겐? ㄷㄷㄷ






 모락한의원은 요리를 사랑하는 여인!


달콤새콤함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피클은 무뎌진 입맛을 살려주는데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밑반찬으로 두고 먹기 좋습니다.  


그럼 우선 맛있는 피클을 보관할 유리병을 준비해야 합니다. 오래 보관해야 하므로 깨끗하게 소독하는 건 필수! 끓는 물에 유리병을 넣어 주세요. 갑자기 넣으면 깨질 수도 있으니 물이 끓기 시작할 때부터 같이 넣고 소독하는 센스! 팔팔 끓인 유리병은 실온에서 자연건조해 주시면 된답니다.







 입맛대로 골라 먹는 수제 피클!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기기 위해 천도복숭아, 참외, 청포도, 포이, 적채 등을 준비했습니다. 천도복숭아는 깍둑썰기를 하시면 아삭아삭 씹는 맛이 살아난답니다. 치킨무보다 쬐금 더 크게 잘라 보았어요!


참외는 안에 있는 씨를 제거하고 깍둑썰기를 했고요. 오이는 우선 굵은 소금으로 박박 씻은 후에 깍둑깍둑! 여기서 굵은 소금으로 세척하는 이유는 오이껍질 사이사이에 있는 먼지까지도 말끔히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적채는 한겹한겹 벗겨서 깨끗하게 씻구 물기를 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끝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청포도는 알맹이를 반으로 딱 잘라주시면 보기에도 좋고 크기도 적당해요. 단 청포도는 수입산이므로 베이킹소다로 씻어 주시면 안전하겠죠? 근데 전 없어서 흐르는 물에 씻고 또 씻고... 식초물에도 여러 번 씻었어요! 





 보기만 해도 든든해요!


잘 잘라서 준비된 재료들을 유리병에 차곡차곡 정성을 다해 담아 주세요. 마치 장금이로 빙의되어 빈틈없이 실속있게 쌓아놨더니 완전 뿌듯하네요. 


자! 이제 마지막 단계가 남았는데요. 새콤달콤한 피클의 맛을 살려줄 식초물을 만들어야 해요. 피클맛을 좌우하는 저만의 황금 비율은 물 : 식초 : 설탕을 2 : 1 : 1 비율로 만들어 줍니다! 자~알 아셨쥬?(백주부님 등장!) 






 감칠맛을 더해주는 프킬링스파이스 투입!


식초물에 감칠맛을 살려주는 피클링스파이스를 한 숟가락 넣어주면 피클만의 독특한 맛이 배가된답니다. 이제 애정하는 설탕이 잘 녹을 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팔팔끓인 단식초물은 아까 준비해 둔 유리병에 그대로 부어주세요. 여기서 핵심은 뜨거울 때 바로 부어야 과일과 야채의 아삭한 맛이 살아난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초간단 수제 피클 만들기 완성!


쨘! 이렇게 식초물을 부어주고 뚜껑을 꽉 닫아준 후 거꾸로 뒤집어서 그대로 상온에서 몇 시간 식혀준 후 냉장고에 넣어 2-3일간 숙성시키면 새콤달콤한! 수제 과일 야채 피클 완성된답니다!


어때요? 너무 이쁘죠? 월계수잎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저는 그냥 데코로 넣어 보았어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잖아요. 저 이러다 피클장사 하는거 아니냐며.. 저 진짜 팔아도 되겠~쥬?? 


저는 이렇게~ 제가 만든 팬네파스타와 함께 얌얌~ 했습니다! 새콤달콤한 피클 덕분에 끝까지 야무지게 포기하지 않고 모조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맛이 아주 꿀이에요~ 꿀!!  이제 곧 벚꽃도 흩날릴 텐데~ 수제피클과 맛있는 도시락 들고 소풍가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