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락한의원 동아리 모꼬지 기억하시죠? 지난 시간 1년간의 볼링을 청산하고 탁구로 종목을 전환했는데요. 아직은 탁구인지 배드민턴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그녀들의 좌충우돌 탁구장 습격사건,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직장인을 위한 선릉탁구장!
모락한의원 인근에 위치한 선릉탁구장은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운동화와 탁구채, 탁구공 일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몸만 오시면 되는데요.
실내 스포츠답게 음식물 반입, 금연 등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습니다. 뿌연 담배연기와 자장면이 있는 당구장과는 정반대랍니다!
▶ 내가 이럴려고 코치를 했나...
지난번 방문 때 저희끼리 토너먼트 대결을 펼쳤는데요.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영업시간이 종료되어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워밍업이 끝나자 마자 바로 못하한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앞서 워밍업 시간에는 일일 탁구 코치로 변신한 이성환 대표원장의 때 아닌 수난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희들의 실력으로 인해 코칭 시간보다 공을 줍는 시간이 더 많으셨거든요. 원장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 모락한의원 탁구요정 황혜림!
결승전 라인업은 모락한의원 원투 펀치이기도 한 두 팀장의 대결이었는데요. 김지은 팀장과 황혜림 팀장의 세기의 대결! 결과는 황혜림 팀장이 탁구요정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우승이 중요한 거죠 뭐!
▶ 잘할 때만 찍으라고!
맹연습 중인 모꼬지 회원들을 담고 있는데 갑자기 발끈 하는 총괄실장! 잘할 때만 찍으라고 하는데 그럼 촬영을 할 수 없지 말입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운동할 때는 리얼한 사진이 최고 아닌가요?(너만 그래!)
그렇게 모락한의원 모꼬지 모임도 끝나갑니다. 탁구장은 두 번째 방문인데 계속 하다 보면 볼링 때처럼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 아무쪼록 새해에는 더 열심히 해서 회원들과 릴레이가 가능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딱 3번만 넘기자!
▶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밤 10시가 넘은 시간, 탁구장을 나온 저희들은 최면에 걸린 듯 서로 아무 말도 없이 냉면집으로 직행했습니다. 다이어트는 잠시 잊고 담백한 만두와 새콤달콤한 냉면을 폭풍 흡입하며 탁구 이야기 삼매경이 펼쳐졌는데요. 그래도 원장님께서 다들 많이 늘었다며 폭풍 칭찬을 해주셨어요. 역시 사회생활(?) 잘 하시는 우리 원장님 최고!
그럼 저도 이제 흡입하러~ 다음 모임 때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