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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건대맛집 멘야산다이메 돈코츠라멘 먹어 봤어? 안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라면을 먹으러 일본까지는 못가지만!


즐거운 주말 커피 한잔의 여유는 정말 달콤한데요. 스마트폰을 꼼지락 꼼지락 하다 우연히 카카오톡 채널에서 마주하게 된 일식 라멘! 


몇 년전 일본 여행 때 먹었던 라멘 생각에 빠져 회상하다보니 입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합니다. 급작스럽게 라멘을 먹으러 고고! 건대 입구 맛집 "멘야산다이메" 돈코츠 라멘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시간대가 조금 이르다보니 손님도 분비지 않아 좋았어요. 정말 일본에 온 느낌을 주는 가게 "멘야산다이메"! 한쪽에는 원피스 피규어 전시 하여 눈을 사로 잡고 있었습니다. 


루피를 시작으로 흰수염, 조로 등 여러 종의 피규어가 있으니 남자친구가 눈을 떼질 못 했어요. 밥을 먹으러 온건지 피규어를 구경하러 온건지 주문도 안하고 사진만 찍고 있더라고요.





 검은 것은 글자고 흰 것은 종이다?


일본어 메뉴판을 받고 눈 앞이 깜깜해졌지만 당황하지 않고 작은 글씨로 적힌 한글을 찾았습니다. 어떤게 맛있을까 고민하다 기본 라멘을 선택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이거주세요"라고 주문까지 완료했습니다. 물론 일본어를 읽을(?) 수 있지만 주문 시 이거 주세요!라고 콕 찍어주어야 되는거 아시죠?!






 음식의 맛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큼지막하게 들어있는 고기와 반숙 달걀, 얇게 썰어진 파가 알콩달콩 사이좋게 모여 나왔습니다. 국물을 먹는데 매운 맛을 살짝만 걸쳐놓은 듯한 맛으로 칼칼하고 딱 좋았어요. 


돈코츠라멘을 잘 만들지 못하는 가게를 가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곳도 있는데 멘야산다이메는 냄새없이 깔끔하네요. 간도 라멘답게 짭짤한 정도로 입맛에 딱 맞게 나왔습니다. 





 너 마음에 들었어! 돈코츠 라멘!


자꾸 손이 가다보니 금방 없어진 라멘! 언제 다 먹었는지도 모르게 뚝딱 먹어버리고 반숙을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었어요. 맛있게 먹었지만 양이 쪼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정말 일본 가서 먹었던 라멘과 손색 없었던 건대 멘야산다이메 돈코츠 라멘! 오늘 일본 맛보러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건대 맛집 멘야산다이메를 추천해드려요. 라멘 한그릇 하실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