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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이열치열! 신선설농탕에서 여름나기!


 

 여름 몸보신, 설렁탕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죠~ 그래서 몸보신도 할 겸 퇴근 후 저녁으로 설렁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신선설농탕'이라는 곳인데요. 체인점으로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또, 예전에 방영했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의 배경이었다고 합니다. 저에게 설렁탕을 어렸을 때부터 즐겨왔던 음식입니다. 입맛 없을 때도 잘 넘어가고~ 몸이 안 좋을 때도 설렁탕만 먹고 나면 개운해지는 듯한 기분이에요.

 


 

 

 

 

 

 

 이열치열 '신선설농탕'


설렁탕은 추운 겨울에는 몸이 따듯해지라고 먹고, 더운 여름에는 이열치열이죠! 제가 간 곳은 안산지점이었는데요.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통유리로 깔끔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주문에 앞서 메뉴판을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아롱사태 편채와 미니 설렁탕으로 주문했답니다! 독특한 점은 수저와 젓가락을 놓는 종이가 따로 있었는데요. 적당량만 시키고 음식을 남기지 말자는 내용이었어요.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설렁탕의 생명, 김치도 맛있는 곳!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김치와 섞박지를 먹을 만큼 덜어두었답니다. 맛을 살짝 봤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김치만 따로 사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곳은 김치와 섞박지가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 있고 개인이 원하는 만큼 적당량만 각자 덜어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롱사태편채, 매력적인 맛~


우선 비주얼이 너무 좋은 아롱사태 편채입니다. 약간 한약 맛이 나는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요, 강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거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한테는 너무 좋았지만 호불호가 갈릴 듯한 맛이었어요. 같이 나온 오이와 양파를 얹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미니설농탕, 국물이 끝내줘요!


다음은 미니설농탕입니다. 기본보다 조금 적은 양이에요! 밥을 크게 떠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최고예요. 뜨끈뜨근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네요. 해장으로도 좋고, 반주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 결과.. 설거지하듯이 다 먹었답니다.

 

 

 

 

 

 미니설농탕


신선설농탕에는 식사 전과 후에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와 식사 후 얼굴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거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센스만점이죠~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는 가그린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신선설농탕은 인터넷 주문 후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