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돋이는 꼭 동해안으로 가야만 한다!?
매일 뜨는 해지만 새해 첫 일출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러나 몰리는 인파가 부담스러워서 혹은 거리가 너무 멀다면 꼭 동해안이 아니라도 멋진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강화도 동검도인데요. 동검도는 동막해변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서해안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섬 중 하나입니다. 여건이 허락지 않은 분이라면 수도권에서 가까운 강화도에서 새해를 맞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서해안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풍경!
과거에는 강화도에서 떨어진 섬으로 방문하기가 녹록지 않았으나 지금은 다리가 놓여 있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서해안 해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갈대밭을 배경 삼아 동검도 해돋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떡국을 함께 나눠 먹는 행사도 열린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에도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해돋이와 떡국의 콜라보를 기대해봅니다!
▶ 2016년 해돋이 기상은 어때?
현재 일기예보를 보면 2015년의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눈과 비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로 인해 2015년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기 힘들 듯합니다. 반면 2016년을 알리는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무리 없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나 깨나 구름 조심!
▶ 우리 모두 새해 소망을 빌어요!
다음은 주요 지역의 새해 일출 시각입니다. 서울 7시 47분, 인천 7시 48분, 강릉 7시 40분, 포항 7시 33분, 울산 7시 32분, 제주 7시 38분, 해남 7시 40분 등입니다.
그렇다면 서해안에 위치한 강화도 동검도는 언제일까요? 7시 50분으로 늦게 뜨는 편이지만 미리 가서 준비하셔야 하니 늦어도 7시 20분까지는 방문하셔야겠죠?
이처럼 강화도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깝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이기에 동해안에 비해 훨씬 여유롭게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굳이 숙박도 할 필요가 없으므로 부담도 덜하고 말이에요. 그럼 1월 1일 강화도 동검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