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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경기도 화성여행! 하루에 두 번 바닷길 열리는 제부도를 가다!



 모세의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제부도 여행!


휴가 나온 동생과 함께 온 가족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제부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로 10분 내외면 섬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 제부도는 물때에 따라 약 2.3km에 달하는 바닷길이 하루 두 번 열리는데요. 요즘에는 아예 도로를 포장해 자동차를 타고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부도 맛집!


섬 중앙에 높이 60m의 언덕이 덩그러니 있을뿐 대부분의 지역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에 여름에 개장하는 제부도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거세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았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해안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섬 서쪽에는 화성시 음식문화시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조개구이, 꽃게탕, 칼국수, 활어회 등 다양한 제부도 맛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부도도 식후경!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 가족이 선택한 것은 바로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파전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비슷한 맛일 거 같으나 그래도 가장 많은 손님들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싱싱한 바지락을 아낌없이 칼국수에 투하해주시더라고요. 두툼한 해물파전도 일품이었습니다. 


근데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았지만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더라고요. 아무래도 위대한 자연현상에 힘을 빌려 자연스레 1박을 할 수 있기에 그런가봐요. >.<






 제부도 펜션 예약은 필수!! 


그래서일까요? 휴일이나 성수기 때는 숙소를 잡기가 어려운 거 같습니다. 펜션 자체도 생각보다 많이 없다 보니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따로 예약을 하지 못해 결국 가족끼리 캠핑을 하고 왔답니다. 텐트를 치려고 주변을 다니다가 마침 캠핑을 하는 곳이 있길래 저희 가족도 합류했습니다.  






 제부도는 체험 삶의 현장!


장화와 호미를 빌려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단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매바위 주변으로 싱싱한 굴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요.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굴철이 아니라 갯벌에서 주로 조개나 게를 잡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캠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히 휴가 나온 동생을 보니 더 챙겨주고 싶었어요. 다음 번 휴가 때도 특별한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아야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