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에 가야 제맛인 괌 여행!
매일 아침 꽁꽁 싸매고 출근을 하다 보면 무더웠던 지난 여름이 마냥 그립습니다. 그래서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추위는 싹 잊고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괌으로 떠나 보아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 괌은 미국령으로 전체 면적은 우리나라의 거제도와 비슷합니다. 무엇보다 괌의 최대 매력은 연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기온입니다. 연평균 기온이 26도이며 대낮에는 30도 이상 올라갈 정도로 무덥습니다. 대신 습도가 높습니다. 그렇다고 홍콩이나 케언즈의 수준은 아니니 너무 걱정 마세요.
서태평양 최대 휴양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섬 곳곳에 리조트나 호텔 등 다양한 콘셉트의 숙박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연인과 함께 가도, 가족과 함께 가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아쿠아리움
괌 여행은 중학교 때 배운 영어 아니 보디랭귀지만 잘 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웬만한 한국어로도 생존에 필요한 소통이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패키지뿐만 아니라 개인 일정을 짜서 방문해도 국내처럼 불편함 없이 괌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섬 전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렌터카를 빌려 구경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도심에서 차를 타고 약 30분 정도 나가면 서태평양의 아름다운 해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아쿠아리움인 괌 아이피쉬 마린파크는 다양한 해양 레저활동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괌 피쉬아이 마린파크!
스노클링을 비롯해 바닷속을 걸어 다닐 수 있는 수중 전망대까지 상상 이상의 진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지상에서 9m 아래 위치한 이곳 해중 전망대에 들어서면 마치 잠수함을 탄듯 창 너머로 괌의 옥색 빛깔 바다가 펼쳐지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열대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쿠아리움과는 스케일부터 다른 천연 아쿠라리움이랍니다.
▶ 이나라한 네셔널 파크!
괌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답게 곳곳에 신비로운 자연 지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나라한 네셔널 파크는 자연이 만든 천연 풀장으로 오래전 화산 활동을 통해 생성되었습니다. 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답게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풀장이 여러분을 반겨 준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피크닉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데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는 이, 도시락을 들고 나들이 나온 가족 등 괌의 생생한 현지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괌 아가냐 대성당!
로마가톨릭교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괌은 섬 곳곳에서 아름다운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심 하갓냐 스페인 광장에 위치한 괌 아가냐 대성당은 가장 웅장하고 3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성당 내부에 안치되어 있는 마리아상은 괌의 수호신으로 불리고 있으며 북마리아나 제도의 성당을 총괄하는 가톨릭 본당이기도 합니다.
▶ 프리미엄 아웃렛 쇼핑 투어!
괌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쇼핑입니다. 쇼핑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괌은 수많은 아웃렛과 매장들이 관광객들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면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웬만해선 쉽게 유혹을 뿌리칠 수 없습니다. 고로 기왕 살 계획이라면 미리 꼼꼼하게 쇼핑리스트를 작성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가끔 80% 폭탄 세일도 하니깐 열심히 발품을 파는 자가 위너!)
▶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사랑의 절벽!
끝으로 커플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과거 사랑하는 차모로족의 두 남녀가 부모의 강제 결혼 요구를 거부하고 도망가 투몬만 절벽에서 뛰어내려 붙여진 사랑의 절벽이랍니다. 두 남녀의 애절한 사연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사랑의 절벽은 유독 연인들의 방문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산홋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장관을 이루고 해가 지는 저녁이 되면 은은한 빛들로 그 매력을 더해 줍니다. 어떠세요? 괌 여행 뽐뿌가 밀려오시나요? 연말을 맞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괌 여행도 체크리스트에 추가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