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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물과 꽃의 정원 양평 세미원으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물과 꽃의 정원으로 떠나는 경기도 양평여행!


얼마 전 휴가를 맞아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 세미원은 지난 2004년 온갖 쓰레기가 가득했던 불모지와 같았던 지역이었는데요. 주민들과 환경단체, 지자체의 노력에 의해 지금의 아름다운 물과 꽃의 정원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연을 많이 심어 매년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해요.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세미원!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답게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해 연꽃과 수련, 창포 등을 심어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자연스레 제거되어 다시 팔당댐으로 흘러가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로 동일하나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입장요금은 성인 5,000원입니다. 단 5세 이하, 양평군민, 국가유공자, 현역장병, 장애인분들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세미원 랜드마크인 장독대 분수!


화창한 가을 날씨가 반겨줘 산책하기 정말 좋았는데요. 세미원 하면 장독대 분수가 떠오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분수를 배경삼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독대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연꽃밭이 펼쳐지는데요. 가지런히 조성되 연못 안에는 우산을 펴놓은 듯한 넓은 연잎 밑으로 예쁜 연꽃들이 곳곳에 피어져 있습니다.







 소원을 들어주세요!


세미원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각종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참 세미원 안에는 약속의 정원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요. 약속의 정원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쪽지에 소원을 적고 나무에 걸어두면 정월대보름에 쪽지를 태운다고 합니다.







 다리만 건너면 두물머리랍니다!


약속의 정원에서 바라본 두물머리로 향하는 다리입니다. 약속의 정원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보이는 사랑의 연못입니다. 다리를 연인이 마주 걸으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두물머리로 건널 수 있는 다리는 우리가 아는 다리와는 다르게 배를 이용한 다리입니다. 실제로 다리를 건너는 동안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다리가 흔들렸습니다. 두물머리에 도착하여 찍은 풍경인에요. 두물머리는 이렇게 사진을 찍는 곳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이처럼 세미원과 두물머리가 연결되어 있어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에서도 1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어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로 가을 나들이 떠나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