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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사진에 꼭 담고 싶은 가을 풍경을 찾아서! 전북 고창여행 상하목장과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으로 담고 싶은 가을 풍경이 가득한 고창여행!


높고 푸르른 하늘과 함께 떠난 가을의 마지막 전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는데요. 오늘의 제가 찾은 여행지는 유럽의 작은 시골목장을 연상케 하는 체혐형 농장, 상하목장입니다.







 이곳인 정녕 한국인가요? 


상하목장 대부분이 위치한 전라북도 고창은 전 행정구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약 3만 평 규모에 자연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된 테마공원입니다. 8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정식 개장한 이후 4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드넓은 초원 위에 세워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목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피사체가 되어 줍니다. 실제로 사진 애호가들의 출사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특히 젊은 커플의 데이트 스냅, 셀프웨딩, 리마인드 웨딩 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 명소로 인기 폭발! 


상하목장에는 카페와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공방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햄과 소시지, 텃밭에서 기른 채소, 목장에서 갓 짜낸 우유 등 체절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갖춰져 있습니다.


작은 박물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창문을 통해서 바라본 풍경이 마치 그림 같습니다.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눌러지더라고요.






 사계절의 변화가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 


상하목장을 나와 돌아오는 길에 담양 메타세콰이어길를 들렀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겠죠? 아름다운 곳에 있으니 떨어져 있는 꽃도 아름다워 보이는… 누가 꽃이게요? (죄송합니다..)





 담양도 식후경! 명물 국수거리를 찾아서!


열심히 구경을 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저녁 메뉴로 지역 별미로 유명한 떡갈비와 국수를 두고 고민하다가 이날은 면이 땡기더라고요. 서둘러 죽녹원 맛집으로 알려진 진우네 국수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금은 쌀쌀했지만 흐르는 계곡물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평상으로 자리를 잡고 멸치국물국수와 비빔국수, 약계란 3개를 주문했는데요. 생각보다 양도 푸짐하고 국수 4천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떠난 전라도 풍경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흰눈이 소폭히 쌓였을 때 다시 찾고 싶습니다. 아마 지금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풍경을 만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