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좋아하시나요?
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 청담동에 여행 관련 전문 서적으로 가득 채워진 이색 도서관이 운영 중입니다. 이름하여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마침 2박 3일 일본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락한의원 CS팀 유다해 선생님이 직접 출동하셨는데요. 여행을 좋아하시거나 계획 중이시라면 두 눈 크게 뜨고 따라가 보아요~
▶ 제가 좋아하는 여행, 책, 커피!
아마 이 세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한데요. 이 모든걸 즐겨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청담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를 다녀왔습니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트래블, 뮤직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고 가회동, 청담동, 이태원에 위치해 있어요. 현대카드 소지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8회, 동반 1인 포함) 단 연령 및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동반인도 꼭 지참하셔야 해요!
▶ 현대카드와 신분증을 꼭 챙기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가까운 편인데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지인의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나름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갈려고 했는데 길을 헤매는 바람에 12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발레파킹 서비스는 2시간 3,000원이고 초과 시간에 따라 10분 1,000원이랍니다.
입장 수속을 받기 위해 현대카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 외 소지품은 보관을 해야 한답니다. 저는 핸드폰과 종이, 필기구를 제외하고 전부 가방에 넣어 보관했어요. 번호가 적혀있는 패스카드를 주시는데 위층으로 올라가려면 카드가 필요하니 잘 보관해두셔야 해요!
▶ 현대카드로만 결제 가능해요!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알파벳순으로 지도가 가지런히 정돈이 되어 있구요. 열람용/구매용으로 표시되어 있답니다. 주로 필요한 국가의 지도를 찾아다가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1층은 유럽/아시아 등으로 섹션이 나눠져 있어서 필요한 책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다 읽은 책이 직원분들이 알아서 정리를 해주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니 가볍게(?) 식사부터 했습니다. 북 카페에는 커피나 음료뿐만 아니라 파니니, 그라탕 등 다양한 메뉴가 판매 중이랍니다.
(TIP : 현대카드 멤버십 라운지이기 때문에 안에서 구입하는 모든 것들은 현대카드로만 계산을 해야 합니다. 저희도 다른 카드 내밀었다가 현대카드 외에는 결제가 안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카드 챙겨서 결제했어요~ 미리미리 카드는 챙겨두는 것 잊지 마세요!)
▶ 삿포로 여행 일정 세우기!
식사를 마치고 2박 3일 삿포로 여행 일정을 한 번 짜보기로 했는데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패드로 여행 관련 서적과 인터넷 정보 등을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필기도구를 챙기지 않은 분들을 위해 펜과 종이도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삿포로 2박3일 여행 일정을 대략 짜보았는데요. 저희는 1순위가 먹는 거라 주로 맛집 위주로 일정을 짜보았어요. 일본하면 역시 스시가 빠질 수 없죠! 자세한 여행일정을 짜는데 보통 저는 2~3주 정도 잡고 천천히 알아보는 편이기 때문에 큰 틀만 잡았습니다.
▶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여행!
이제 2층을 둘러보았는데요. 처음 입장할 때 받았던 패스 카드를 꼭! 터치하고 올라가야 사이렌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미리 꼭 패스카드를 찍어주세요.
책과 공간을 통해 여행의 판타지를 극대화시켜 주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보면 볼수록 공간 인테리어가 예사롭지 않은 거 같아요. 탐험과 여행을 테마로 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들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도서관 곳곳에 1960년대 공항에서 볼 수 있었던 아날로그 사운드 방식의 비행 안내판이나 빈티지 지구본, 북유럽의 와그너 체어, 영국의 윈저 체어, 동물 모양의 아프리카 스툴 등 세계 각국의 대표 가구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마치 도심 속 여행을 경험하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의 버츄얼 투어!
저~~~기 파란색 공간이 보이시나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블로그 후기 찾아보면서 제가 제일 기대를 했던 곳인데요. 구글어스를 통해 전 세계를 미리 여행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진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조작키를 사용해 원하는 지역을 360도로 돌려볼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꽃할배에서도 나왔고 제일 가보고 싶었던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 캄프! 이름만큼 정말 웅장해 보이네요. 직접 가서 바르샤와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은 가우디 투어로 유명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찾아봤는데요. 지난 188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바르셀로나는 꼭! 가보자 생각했어요. 주차비 걱정에 2시간 채 안되서 나온게 아쉽지만 다음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시 가봐야겠어요. 물론 디자인라이브러리, 뮤직라이브러리도 가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이처럼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에도 좋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끝으로 시간대를 잘 공략하셔야지 복잡하지 않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