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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서울 가볼만한곳! 아차산 정기를 받으며 힐링 산책!




 고구려 유적의 보고, 아차산을 가다!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는 발 닿는 곳마다 선조의 숨결과 당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꼭 멀리 가지 않아도 말이에요. 모락한의원 김지은 선생님은 주말을 맞아 집 근처 아차산을 다녀오셨는데요. 역사적으로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곳이지만 그녀에겐 친근한 동네 앞산이기도 합니다. 







 군사적 요충지였던 아차산!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287m으로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40분 정도만 투자하면 한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인데요.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전략적 요충지로 고구려의 남하를 막기 위한 산성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아차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일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임금이었던 명종은 점을 잘 보기로 유명한 홍계관이라는 사람을 불러 궤짝 속에 든 쥐의 수를 맞혀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수를 맞추지 못하자 사형을 명했는데 잠시 후 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들어 있어 '아차'하고 사형 중지를 명했으나 이미 홍계관은 죽은 후였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사형집행이 이루어진 위쪽 산을 아차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아차산 산행길 초입!


아차산은 서울 둘레길 2코스이기도 합니다. 서울 둘레길 2코스는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가볍게 산책을 하러 나왔기에 납니다. 하지만 이날은 가볍게 산택하러 왔기에 아차산 생태공원까지만 보고 왔습니다.





 저절로 힐링 되는 계곡물소리!


엊그제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계곡물이 많이 불었더라고요. 작은 폭포를 따라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잠시 힐링을 해봅니다. 






 산행 중 만난 좋은 글귀!


광나루주민시사랑회 주최로 산책로 곳곳에 시 전시회가 한창이었습니다. 아차산은 연중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열리는데요.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기에 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서울 둘레길 걷기축제, 생태공원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꿀맛 같은 약수!


얼마나 걸었을까요? 잠시 쉬어가는 멋들어진 정자와 시원한 약수터를 저를 반겨주네요. 공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난 아차산, 많은 분들이 줄을 지어 시원한 약수을 마시며 숨을 돌리고 계셨습니다. 


요즘에는 약수통을 들고 다니는 분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어렸을 때는 아침저녁으로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답니다. 약수터의 풍경도 어느새 하나의 추억이 되어 가네요. 






 서울 가볼만한곳, 아차산 생태공원!


워커힐 방면으로 가는 길목에는 아차산 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시민과 학생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자연생태계 학습장 및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꾸며 놓은 곳이랍니다.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된 아차산 생태공원은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황톳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잘 조성되어 시원한 바람을 쐬고, 일광욕을 하고, 책을 읽으며 명상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을 듯해요.





 힐링의 마무리는 샤브샤브!


아차산 산책을 마치고 힐링의 대장정을 찍기 위해 어린이대공원 후문 앞에 위치한 샤브샤브 뷔페인 마루샤브를 방문했습니다. 가득이나 샤브샤브를 좋아하는데 운동을 하고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여러분도 동네 앞산(?)을 자주 방문하고 사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