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락모락 문화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 식물원 나들이!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은?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어린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도 어린이날이 되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요. 차도 막히고 사람도 많고 고생길이 훤하지만 리 아이들의 추억을 위해 이번 어린이날에도 전국 주요 관광지는 부모님 손을 잡고 나온 꼬꼬마 친구들로 가득하겠죠?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고고씽!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어린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린이날을 피해 미리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친구랑 건대에 갔다가 즉홍적으로 찾은 거였는데요. 미세먼지가 엄청 심한 날이라서 생각보다 나들이객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지난 1873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초기만 해도 입장료가 부과되었는데 지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하지만 야외공연장, 축구장, 풋살경기장, 키즈오토파크 등과 같은 부대시설은 이용료가 있습니다. 공원 이용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동물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95종 4,100마리의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동물관, 꼬마동물마을, 맹수망을, 열대동물관 등 관람구역에 따라 구별되며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우당탕탕 동물원 놀이터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우당탕탕 동물원 놀이터 행사는 동물원 정문 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지에서 열리는데 귀여운 동물탈을 쓴 연기자들이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준비된 동물옷을 입고 직접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셀프 페이스페인팅, 공룡알 굴리기 대회 등 당일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줄 절호의 찬스입니다. 


정작 제가 방문한 날은 미세먼지로 인해 동물 친구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않더라고요. 사람인 저는 열심히 돌아다니고.....





 알라비야! 혹시 알파카 친구들은 못 봤니? 



저는 새롭게 들어온 동물 친구인 알파카를 만나고 싶었는데 결국 못보고 돌아왔습니다. 낙타과의 포유류 초식 동물인 알파카는 외로움을 심하게 타는 무리 동물로 혼자 생활하면 금방 병에 걸려 죽는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꼭 짝을 만들어 함께 생활해야 한다고 하네요. 평생 솔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마음 같아서는 동물원 전체를 다 둘러보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 아기 왈라비까지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세상다산 표정으로 뒹굴뒹굴하고 있는 아기 왈리비, 엄청 귀여웠어요!

  





 어린이날은 화창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은 1,500㎡ 면적에 286종의 온실식물과 500㎡ 면적에 66종의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생화원을 들어가 보니 엄청 큰 야자수가 우리를 반겨 주었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했는데 화원 안쪽은 공기가 매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고마워 식물들아!


끝으로 어린이날 당일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정문 주차장까지 총 400m 구간의 왕복 6차로가 전면 통제된다고 합니다.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미리 우회로를 확인하셔야 도로 위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죠? 아무쪼록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