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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지도자! 경기도 여주여행, 세종대왕릉을 가다!



 주말에 떠나는 경기도 여주여행! 


그동안 여주하면 프리미엄 아울렛부터 떠오르기 마련인데 주요 문화재, 관광지, 명소들을 알려주는 갈색 표지판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최근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며 세종대왕에 관한 부분이 방영되었는데요. 남편과 함께 주말 데이트 삼아 여주 세종대왕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경기도 여주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세종대왕릉과 같은 역사유적지와 도자기, 생태, 민속문화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쌀, 고구마, 땅콩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농산물도 풍부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동절기 방문 시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은 마감 1시간 전에 가능합니다. 성인 입장료는 500원이며 만 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은 무료랍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은 조선의 제4대왕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을 비롯해 총 40기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조선 과학 기술의 정수를 만나요!


영릉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세종대왕과 장영실이 발명한 조선 최고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시계 천평일구과 정남일구, 물시계 자격루, 관천대, 소간의 등 교과서로만 보던 발명품들이 즐비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지도자!


발명품을 지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관한 세종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세종대왕이 편찬한 정남일구, 혼천의, 용비어천가 등의 서책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외부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찍었습니다. 광화문에서 뵙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왕과 왕비를 합장한 최초의 능!


사실 세종대왕릉은 현재의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세조 때 영릉의 터가 좋지 않다 하여 지금의 위치로 이장하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은 봉분 주위로 12각형 형태의 난간석이 둘러져 있으며 곡장이 봉분을 에어싸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곳곳에는 능을 수호하는 호랑이와 양 석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왕의 숲길을 걷다!


영릉 좌측으로는 효종대왕릉으로 가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더라고요. 산책길을 이용하시면 효종대왕릉 입구에서 따로 매표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존경받았던 지도자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