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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문화

한복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전주 한옥마을과 벽화마을 나들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 문화를 간직한 여행지는?


새해 첫 여행으로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전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잘 보여주는 한옥과 맛있는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요즘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큰 인기인데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한복체험이 한창이랍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저도 직접 한복입고 돌아다녔는데요.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나요? 



  



 소녀~ 한옥마을이 너무 좋사옵니다!


평소 거의 입지 않는 한복이라 많이 많이 부끄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고 예뻐서 한 벌 가지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개량 한복이라도 사야 할까 봐요.






 전주 한옥마을 맞은 편에 위치한 자만벽화마을!


이번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산언덕에 고즈넉이 자리잡은 자만벽화마을도 둘러보았는데요. 승암산 능선을 따라 조성되어 제법 가파른 감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들도 많고 벽화를 구경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 좋았어요.






 골목길 곳곳에 그려진 예쁜 벽화!


제가 좋아하는 토토로랑 사진 찍고 싶었는데 준비하기도 전에 사진이 찍혔네요. 자만벽화마을은 골목이나 담장별로 꽃, 동화, 풍경 등을 테마로 다양한 스타일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보는 재미가 쏠쏠하였어요. 






 한지에 숨을 불어넣다!


전주에 오면 꼭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전통적인 한지를 활용한 예쁜 작품이 가득한 지숨갤러리입니다. 한지로 만든 엽서부터 사진, 액자들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데요. 하나같이 너무 예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결국 유혹을 못 이겨 하나씩 구매하고 말았어요. 글씨체가 정말 귀엽죠?


전주여행은 마지막은 역시 맛집 투어! 이번에 찾은 곳은 전주 총각네 게장이었는데요. 밥도둑인 간장게장부터 게뚝배기, 양념게장라면까지 배가 빵빵해질때까지 먹고 또 먹었습니다. 사계절 내내 언제 가도 좋은 전주여행, 다음번엔 아예 한복을 입고 떠날까봐요~